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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을 처음으로 황선미씨의 창작동화를 쭉~~~ 읽게 된 거 같다.
처음 가진 열쇠는 어느 동화책([나쁜 어린이표]로 기억되는데)의 서문에 적어놓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풀어놓은 동화이다.
우리 큰애에게 먼저 읽으라고 주었는데 아무래도 그 아이가 경험한 또는 경험할법한 시절의 이야기가 아닌지라 별다른 감흥 없이 텍스트를 읽어내려간 느낌이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학교를 다녔던 나로써는 느낌이 새로웠다.
특히, 폐병 탓에 육체적으로도 어렵고, 본인의 의사와는 아무 상관없이 반장의 추천에 어쩔 수 없이 육상부 활동을 하면서 하기 싫다 말도 못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일상 속에서 주변의 권유로 또는 주변에서 좋아 보인다고 이야기 한 것 때문에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고역 스러운 일들을 참고 해냈고, 해내고 있는 나의 모습을 겹쳐 보았다.
마지막에 자신이 진짜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용기를 내어 선택한 주인공에게 박수를 보내며 나도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 다시금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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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함께 읽었다면...
원했던 일은 아니지만 주변의 권유로, 또는 주변에서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했던 일이나 경험은 있는지? 그 일을 할 때의 느낌은 어떻했고, 결과는 어떠했는지? 너를 진짜로 즐겁게 해주는 일은 무엇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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